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관광명소들은 빛을 잃기도 하는데요. 한 유명 관광지가 진상 관광객들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유리해변인데요. 블라디보스톡 도심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유명 해변입니다.
해변에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들이 가득합니다. 해변에 널려있는 유리들은 옛 소비에트연방 시절 폐유리병을 처리하던 쓰레기장에서 나온 잔해물들로,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파도에 의해 반들반들 다듬어져 현재는 아름답게 빛나는 유리 조각돌로 변형됐습니다.
컬러풀한 유리돌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된 것이죠. 유리병이 나뒹굴던 쓰레기장은 블라디보스톡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리 해변'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 탓에 유리돌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유리를 하나둘씩 가져가면서 점점 해변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변에는 "유리돌을 가져가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상황이지만 이 곳의 관광산업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합니다. 2018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봉지에 유리를 한가득 모아 가져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심각성이 알려지기도 했죠.
지역 관광산업이 중국인 관광객에 상당 부분 의존하다 보니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 없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유리 해변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앞으로 이 상태가 계속되면 20년 이후에는 유리 해변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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