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NO, 오직 외국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한국 식품 5

가자GO/글로벌 푸드? 해외의 반응

국내 NO, 오직 외국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한국 식품 5

∴∞∴ 2020. 11. 16. 21:53

K팝부터 K드라마 그리고 K푸드까지- 한류 열풍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품 산업에서도 한류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외의 현지인들 또한 우리나라 식품에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식품 중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어 해외로 수출됐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국내에서 살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현지화 전략이 원활이 이뤄진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우리나라에 팔지 않는 한국 브랜드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온-카스타드 티라미수

베트남과 중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는 오리온의 '카스타드 티라미수' 예상보다 진한 커피의 향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오리지널을 맛본 외국인들이 호기심에 이어 사먹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국내엔 없지만 외국에서는 판매하는 제품으로는 오리온 '요거트 파이'도 있습니다. 


팔도-도시락 플러스

러시아 국민 컵라면이라는 도시락 컵라면. 부산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선원과 보따리상을 통해 소개돼 대히트를 쳤죠. 도시락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무려 60%가 넘어 부동의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1년 판매량은 3억 개를 넘겨 한 사람당 1년에 2개씩은 먹은 꼴이라고 합니다. 오리지널의 큰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춘 '플러스 버전'이 출시되었는데요.러시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킨, 버섯, 새우, 소고기, 마요네즈 등이 첨가된 맛입니다.




농심-순라면

라면업계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이색 라면을 최근 원활히 수출하고 있는데요. 신라면으로 유명한 농심에서도 100% 야채로 만든 순라면을 개발해 전 세계 40여 국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육류와 생선 없이 다양한 채소만으로도 감칠맛을 내는 라면으로 이 역시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제품입니다.


양파와 마늘 등의 7가지 야채로 개운한 맛을 낸 것이 특징으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열량 또한 낮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농심 라면 제품 중 10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려 전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지난해 기준 7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동아제약-박카스 캔

음료수 부문에서 해외 수출 1위 음료수는 바로 박카스 캔입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체감 인기가 더 강하다고 하죠. 현재 중국, 미국, 캄보디아에 수출 중입니다.특히 캄보디아 내에서는 '국민 음료수'라 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름은 국내 제품과 같지만 해외용은 들어가는 성분이 조금 다릅니다. 성분이 좀 더 추가됐다고 하는데요. 홍삼과 로얄젤리 성분을 넣어 특별함을 더욱 더 부각 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병 모양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캔 모양으로 출시돼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오리온-초코파이 라즈베리

오리온 초코파이는 전 세계에서 고루고루 사랑받는 한국 제품입니다. 특히 이 중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기차 안에서 초코파이를 간식 또는 식사 대용으로 먹는 러시아인들을 보는 건 흔한 일이죠.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인의 독특한 티타임 문화에 잘 어울리는 과자이기 때문입니다. 혹한의 날씨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차를 데워 마시죠. 오래 데우다 보면 차가 졸아 쓴맛이 나는 경우가 많아 차를 마실 때 단 것을 많이 곁들여 먹는데요. 오리온 초코파이는 이런 문화적 특성을 파고들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렇듯 해외 수출을 할 때에는 그 나라의 환경, 식문화, 입맛 취향과 같은 다양한 부분을 검토해야 하는데요. 수출의 성패는 '현지화'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하죠. 앞으로 현지화 연구에 힘을 쏟아 해외 진출이 좀 더 탄탄히 이뤄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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