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것 까지" 러시아인이 한국 병원 방문해서 충격받는 이유

가자GO/문화차이? 시선의 차이

"왜 이런것 까지" 러시아인이 한국 병원 방문해서 충격받는 이유

∴∞∴ 2020. 11. 11. 18:11

우리에게 흔한 일상 중 하나인 병원가기. 이런 익숙하고 사소한 일상이 외국인 입장에서는 큰 감동과 충격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러시아 사람이 한국 병원에 와서 올랐었던 경험담, 그리고 느꼈던 문화 충격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의료 보험 시스템은요

의료 민영화가 진행되는 대표 국가인 미국과 비교해봤을 때 치료 비용이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미국에선 간단한 치료라도 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죠. 응급차를 타는 데에는 100만 원이, 출산을 하는 데에는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출처: 올리버쌤 유튜브

 

반면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한국에서는 큰 병을 치료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지요. 한국의 의료 보험 시스템은 외국인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의료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그냥 저렴한 비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치료해주기 때문이죠.


의료 수준이 왜..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높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의료 보험도 적용되어 자국민들은 외국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치료로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한 러시아 여성이 말하길 "고향인 러시아 병원에서 임플란트를 해야한다고 처방을 받았던 건을, 한국에선 간단한 신경치료로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큰 비용 안 들이고 제대로 치료받아 그 뒤에도 무리없이 잘 지내 양심적인 진단 결과에도 만족했다고 합니다.


약국가서 약봉투 보고 놀랐어요

약국가면 늘 보는 약 봉투. 아침.점심.저녁 복용 양이 따로 팩에 소분되어 들어가있죠.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약이 소분되지 않고 한 팩에 담겨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먹어야 하는 일정 양에 대해서만 적혀져 나와 불편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왜 음악이?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위생 개념이 좋은 편이죠. 병원 또한 위생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청소와 소독을 중요시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겐 당연하고 익숙한 것이지만 외국인들이 보았을 때는 위생적인 환경에 감동한다고 해요. 또한 병원에서 음악까지 나와 서비스에 감동했다고 하네요.


또한 번쩍 번쩍 화려한 대리석 병원 바닥과 멀끔한 시설에 놀란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도 대리석이라는 재질은 부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인지 "이렇게 까지야..과하게 화려하다"라는 느낌 또한 받는다고 하네요.


친절한 의사 선생님에 감동했죠

러시아에서는 말을 못 알아들으면 화부터 내는 불친절한 의사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죠. 외국인이라 어려운 단어를 못 알아 들으면 친절하게 한 번 더 설명해주는 것에 늘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해서 놀란다고 하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어 들릴 때 마다 기분이 좋았고 병원 서비스가 과분하다고 느낄 정도였다고 대답했는데요. 이렇듯 내국인에게는 일상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문화 충격'으로 까지 느껴질 수 있는 한국의 병원 시스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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