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요즘 '이 것'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쓰레기 문제입니다. 이 중 특히 공중에서 떨어지는 각종 유기물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건물 주민이 창문 밖으로 던진 물건에 중국에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쓰레기가 나뒹구는 주택가 거리
던진 물건들로 아파트 공터가 쓰레기장이 되고 있다는 제보들이 sns에 올라옵니다. 첨부된 사진에는 인스턴트 그릇, 양말, 담뱃갑, 자전거까지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길을 걷다가 공중에서 떨어진 쓰레기에 맞아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1층 쓰레기장까지 내려가기 귀찮다"
무단 투척에 피해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가해자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건을 던졌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제대로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처벌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하늘에서 두부가 날아와 차 유리 박살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 시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 고층아파트 앞에 주차해둔 차 앞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33층 아파트에서 누군가 아래로 던진 두부를 던졌는데 결론적으로 범인은 결국 찾지 못했다고 전했죠.
쓰레기 맞은 14개월 아기는 뇌사상태
또한 지난 3월 중국 저장성 샤오싱에서는 아파트단지 정원에서 놀던 14개월 아이의 머리 위로 벽돌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CCTV 확인 결과 아파트 베란다 쪽에서 던진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건물주들이 고가 cctv 설치하는 이유?
지난 5월 중국 최초로 통과된 민법전 초안에는 고공 낙하물에 의한 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물건을 던진 사람은 물론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건물주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합니다. 중국의 민법전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고가 cctv를 설치하는 건물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얼굴이 길거리에 걸린다면?
지구의 날에는 홍콩과 중국의 거리, 전철역에 전단지가 걸리기도 했는데요. 이 캠페인은 홍콩과 중국의 거리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람들의 얼굴을 본떠 만든 사진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DNA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눈의 색, 모발 및 피부색, 성별, 얼굴 모양까지 파악해낸 몽타주입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는 인상적인 캠페인으로 호평을 얻었다고 하네요.
쓰레기 때문에 칼부림까지 일어납니다..
한 미화원은 움직이는 차량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목격하고, 부부에게 다가가 쓰레기를 주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화가 난 미화원은 칼을 꺼내 부부를 공격했는데요. 아내는 막으려고 손을 뻗다가 가운데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죠.
"중국인들은 길거리에 왜 쓰레기를 버립니까?" 의외의 대답
많은 중국인들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저소득층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는 변명일뿐, 미화원들도 본인의 일을 다 소화할 수 없어 속수무책이죠. 중국 내 큰 사회문제인 '쓰레기 무단투기' '공중 유기물 투척'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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