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진핑의 지시로 음식 낭비 방지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먹방’ 콘텐츠 제작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대식가 먹방 영상들이 줄줄이 강제 삭제가 되어 가고 있다는데요. 이 후 새롭게 SNS 내 이목을 집중 시키는 영상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명 ‘개 먹방’이라고 불리는 콘텐츠가 중국에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데요. 이번 달 중국 웨이보에는 일부 애완견 주인들이 자신의 개를 위가 가장 크다는 의미의 ‘대위왕(大胃王)’으로 내걸고 먹방을 하고 있습니다.
먹방에 동원된 개는 강제로 거대한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하고 고춧가루 등으로 괴롭힘까지 당해 동물 학대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학대 방법은 몹시나 다양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자극적으로 발전해 간다고 하는데요.
개에게 100여가지의 간식과 더불어 1.5㎏짜리 소 심장을 먹이고 닭 다리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게 하는 견주. 이미 배가 불러 고통스러워하는 개에게 억지로 입에 꾸역꾸역 음식을 집어 넣기도 합니다.
심지어 고추를 강제로 개의 입속에 집어넣는 장면도 나옵니다.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은 개의 눈이 충혈돼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또한 톡톡 터지는 사탕을 입에 들이부은 뒤 입을 벌리지 못하게 꽉 쥐고 있는 모습, 배가 부른데 억지로 먹여 배가 빵빵하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네티즌은 "개는 아파도 말을 못 하는데 이러면 안되죠" "동물 학대를 멈춰달라" "돈 벌려고 이런 짓까지 하다니 용서 하면 안된다"와 같은 비난 또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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