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도 구별 어렵다? 1300만원 짝퉁가방의 정체

가자GO/여행 핫이슈

전문가도 구별 어렵다? 1300만원 짝퉁가방의 정체

∴∞∴ 2020. 10. 12. 09:02

명품 중에서도 고가 브랜드로 유명한 에르*스의 특S급' 짝퉁 제품을 고가에 판매한 남매 일당이 구속되었다고 하는데요. 부유층 여성을 상대로 시가 290억원에 달하는 명품 위조제품을 밀수하려다가 당국에 발각됐습니다. 

비밀 회원만 2300여명이요?

가해자들은 2015년부터 위조품 판매사이트를 회원제로 운영하며 선주문·결제 방식으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유통했는데요. 비밀회원이 2300여명에 달하며, 주 고객 측은 현직 의사, 대학교수 등 부유층 여성들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짝퉁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고가여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구매처는 블로그와 밴드와 같은 SNS 였으며, 정품 가격 1억1000만원인 에르메스 핸드백을 13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위조명품계의 '특S급 짝퉁'이라며 구매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회원에서 선주문을 받고 중국 공장에서 제작이 이뤄졌다고 하죠.

가격 10배 뛴 짝퉁 가방의 퀄리티?

이들은 보다 정교한 짝퉁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숙련공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가방의 용량까지 세밀하게 맞춰서 작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방의 박음질, 장식, 로고가 정품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10배 뛴 가격에 판매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품들은 가방, 악세서리, 신발 등이며 이들은 별도의 계좌를 개설해 반복적으로 현금을 출금하는 방식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했으며 범죄수익으로는 포르쉐와 벤츠, 랜드로버 등 고급 수입차를 구입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세관측의 사정

세관은  포르쉐 등 수입차 3대와 은행 계좌에 대해 몰수 조치를 취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위조품의 국내 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해외 세관, 상표권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위조품에 대해 꾸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GO 콘텐츠들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