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만 되면.." 단풍철에 급증한다는 끔찍한 사고 수준

가자GO/여행 핫이슈

"11월만 되면.." 단풍철에 급증한다는 끔찍한 사고 수준

∴∞∴ 2020. 11. 8. 17:18

10월부터 11월은 울긋불긋하게 수놓은 듯한 단풍 풍경이 절정일 때 입니다. 코로나 19로 갑갑했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산악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아름답게 물든 단풍 구경철과도 맞물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지금은 단풍구경의 절정기이기도 하지만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분석한 결과, 10월은 연중 산악사고 인명피해의 17.4%에 해당하며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또한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교통사고 월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대표적인 가을 행락철로 이동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10월은 평균 9.1%로 연중 사고 발생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11월(9.0%)과 5·9월(각 8.7%)이 교통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달로 집계됐습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의 경우 오전 8~10시와 오후 4~8시, 주말에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또한 화재 사고도 급증하는 달인데요. 건조한 일수가 많아지는 11~12월은 산림지역에 마른 낙엽까지 쌓여 자칫 작은 불도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10년간 평균 440건이었던 예년 사고 발생 건수보다 많은 532건의 산불이 이미 발생해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는 산에서는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입산 통제 등산로 확인 및 성냥과 라이터 등 화기 물질 소지를 금하고 야영과 취사는 허용된 곳에서만 실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응급처치법과 구조요청 방법을 익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안전 사고 예비 꿀팁

안전 사고에 대비해 기본적인 산행 규칙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겠는데요. 전문가들은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성이 좋은 것 신기,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아 걷기, 썩은 나뭇가지 풀, 흔들리는 바위를 잡지 않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가자GO 콘텐츠들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