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일한 승무원이 밝힌 착한 연예인, 진상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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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일한 승무원이 밝힌 착한 연예인, 진상 연예인

∴∞∴ 2021. 1. 13. 19:39

항공사 직원 출신인 유튜버 김수달이 10년간 일하면서 겪은 진상 연예인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수달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항공사 지상직으로 13년간 근무한 유튜버입니다. 자신의 채널에 '공항에서 10년 일하면서 본 연예인 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영상 속 김수달은 본인의 주관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본인이 겪었던 인상적이었던 착한 연예인과 진상 연예인에 대한 일화를 알렸습니다. 착한 연예인은 미담이라 실명으로 밝혔습니다.

그녀가 밝힌 착한 연예인 (실명 거론)

우선 SM 소속 아이돌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와 같은 그룹 멤버들은 다들 지각도 하지 않고, 인사도 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중 특히 동방신기는 승무원들 사이에서 예의 바르기로 소문났다고 하죠. 기내 이불까지 정리하고 나온다고 합니다. 소녀시대도 짜증날 법한 상황에서도 웃으며 대응해줬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장나라, 황보,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도 예의 좋은 연예인으로 거론됐는데요. 장나라는 연예인 티를안내고 편하게 대해준다고 하며, 황보는 실제로 털털하고 승무원의 이름을 외워주기도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희철은 실제도 TV 속 모습과 비슷하며 농담도 하는 친숙한 이미지라고 합니다.

그녀가 밝힌 진상 연예인

반면에 진상인 연예인 일화를 털어놓았는데요. 가장 처음 남자 솔로 가수 A씨에 대한 일화를 꼽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 직전 A씨가 탑승하지 않아 공항에 A씨를 찾으러 다닌 상황이었는데요. A씨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탑승해야 한다고 요청하자.. 돌아온 말이 경악스럽습니다.


  A씨는 지상직 직원이었던 김수달에게 "오늘 생리하냐. 왜 이렇게 닦달하냐. 나 안 타면 어차피 출발 안 할 거 안다"고 오히려 윽박질렀다고 하죠. 결국 피우고 있던 담배를 끝까지 다 피우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수달은 모 걸그룹은 수화물 벨트에 침을 뱉는 놀이를 했고 모 남자 아이돌 멤버는 수화물 벨트에 짐을 올려달라는 김수달의 요청에 "내가? 네가 올려"라고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결국 옆에 있던 스태프에게 짐을 대신 올리라고 시켰다고 하죠. 기내에서는 입에 넣었던 과자로 앞 사람을 맞추는 등의 진상짓으로 주변 승객들을 찌푸리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모 기획사 소속인 가수들은 항상 지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기획사에서는 꼼수를 써서 스태프들이 가수 대신 수속을 한 후 수화물을 위탁했다고 합니다. 이미 실린 짐을 빼는 일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수법으로 가수들이 늦는 동안 다른 승객들은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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