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제 2의 기생충'이라 난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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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제 2의 기생충'이라 난리난 영화

∴∞∴ 2021. 2. 24. 18:24
벌써 1년이요?

영화 <기생충>이 수상했던 오스카 시상식은 작년 2월로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장면들은 한국인들에게 짜릿하게 다가왔을텐데요. 당시 <기생충>이라는 영화 한 편이 가져온 문화적,경제적 이익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기생충의 놀라웠던 흥행.수출 효과

당시 '기생충'의 효과와 열풍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 라면이 인기를 끌며 수출 성장에 큰 힘이 되었고요. 중국·일본·동남아 중심으로 짜파구리 외에 매운볶음면과 같은 매운 라면의 수요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작품 속 너구리 라면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도 그 힘을 받아 수출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문화 콘텐츠가 주는 경제적 영향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한 해였는데요. 최근 제 2의 기생충으로 불리우는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 2의 기생충'으로 불리우는 영화

영화 기생충 이후 전 세계 영화제의 상을 휩쓸면서, 벌써 68관왕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한국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영화 <미나리>입니다. 국내에서는 3월 3일에 개봉합니다.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벌써 68관왕이요?"

2021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이자 전 세계 영화제와 주요영화비평가협회 68관왕의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어 대사 비중이 50%가 안된다"는 이유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등록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언어를 기준으로 국적을 가르는건 차별이다"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어찌됐든 최근 골든글로브 외에도 전세계에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는 다음 달 15일 발표되는데, 수상자 예측 사이트는 이미 <미나리>를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윤여정 배우의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이 기대됩니다.


"무척이나 한국적인 영화이지만.."

미나리와 같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무장한 한국인 가족들의 이야기인데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민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정서가 듬뿍 들어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 이어집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20여 개 국에서 개봉하는데요.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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