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인다, 중국에 생긴 65층 주차장의 놀라운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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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보인다, 중국에 생긴 65층 주차장의 놀라운 실체

∴∞∴ 2021. 3. 10. 18:08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파트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주차난으로 허덕이며 65층의 주차 타워까지 생길 정도로 주차가 어려운 국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땅도 큰데 왜 주차가 어렵죠?

중국은 인구 수도 어마어마하지만 그만큼 면적이 넓은 국가죠. 우리나라 면적의 약 44배에 달하는 규모이기 때문에 왜 주차난을 겪고 있는지 의문이 드실텐데요. 중국은 아파트를 매입해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놀라운 '중국의 주차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년간 자동차 보유대수가 3배 증가

중국은 지난 10년 간 자동차 보유대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보유량이 200만 대를 넘어서는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청두 등 23개 도시에 달하며 주차난이 중국의 사회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아파트를 매입해도 주차장 사야한다?

중국은 아파트 가격에 주차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돈을 주고 주차 공간을 사야 합니다. 혹은 주차장 주인이나 회사에 돈을 주고 자리를 임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베이징의 한 아파트 주차장 한 면은 무려 2억 3천만 원입니다. 또한 해가 지날수록 주차장 가격이 상승하고 돈이 있어도 못 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65층 주차타워까지 생겼죠"

이에 따라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입니다. 2010년 이후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성장률은 연평균 20%가 넘습니다. 주차설비 시장 규모는 점차 성장하고 있죠. 정부에서도 주차장 건설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65층의 주차타워까지 등장해 화제된 바 있는데요. 65층 주차타워는 중국의 주차난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죠.



불법 주차때문에 이렇게까지..

하지만 아직도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불법 주차 때문에 개인 자물쇠로 주차공간을 막아두는 조치까지 취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가 주차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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