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비출 정도로 맑았던 관광지의 현재 모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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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비출 정도로 맑았던 관광지의 현재 모습은요"

∴∞∴ 2021. 4. 6. 20:30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이 있는 나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볼리비아를 아시나요?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인 '우유니 소금호수'이 있는 나라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볼리비아의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인 우루우루의 근황사진이 알려져 전세계인들의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비출 정도로 맑았는데..

물고기가 비출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했던 볼리비아의 우루우루 호수. 해발 3686 고지대에 있는 면적 214㎢의 이 호수는 원래 물고기가 많아 뱃놀이와 낚시로 유명한 관광지였는데요. 현재의 모습이 충격적입니다.



현재 충격적인 근황사진.JPG

현재는 가뭄으로 말라버린 호수 바닥에 많은 양의 플라스틱병, 생활 쓰레기와 인근 광산 폐수로 덮여 있습니다. 언뜻 보면 쓰레기장 같은 비주얼이 되버렸는데요. 페트병부터 곰 인형, TV까지 온갖 버려진 물건들까지 뒤엎었죠.



오염된 이유는?

알고보니 그 위의 오루로 마을에서 나온 생활 폐기물이 타가라테강을 통해 이곳 호수로 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인근 광산에서 카드뮴, 아연, 비소 같은 중금속까지 배출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엔 많은 새와 물고기들 사체까지 뒤엉켜 있는 모습입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수질로 많은 관광객들이 들끓었던 이 곳. 하지만 비단 이곳만의 문제일까요. 코로나19로 포장 음식·택배가 늘면서 생긴 플라스틱·비닐 쓰레기 폐기물들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환경 오염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될까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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