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부부가 호주 이민했다가 6개월만에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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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부부가 호주 이민했다가 6개월만에 돌아온 이유

∴∞∴ 2021. 4. 11. 19:53

해외 이민에 대한 로망을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는데요. 하지만 문화적, 환경적인 요인들로 이민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 연예인 부부 또한 그러했는데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이민 일화가 최근 화제가 되었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부가 호주 이민을 결심한 이유

최양락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 MC를 5년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38살 되는 해에 담당 PD를 통해서 국장이 본인을 불러 "MC 오래 했네요. 이제 후배들에게 넘겨 주고"라는 말을 하며 그 자리에서 해고했다고 합니다.



이에 부부는 홧김에 호주로 이민을 갔다고 밝혔는데요. 어느 국가로 갈지 고민한 끝에 호주를 택했습니다. "미국은 너무 시끄러울 것 같고, 총기 때문에 무섭고...호주는 코알라와 캥거루가 있으니까"라는 이유에서 였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호주 생활 녹록치 않았죠"

무턱대고 간 호주의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팽현숙은 "호주에 살면서 연락오는 이가 없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영어를 못 해서 직업이 없었다. 한 일이 없어서 온 가족이 첫째의 학교 시간표만 봐주며 생활했다"는 일화를 고백한 바 있는데요.



"영어를 못 읽어서 그만.."

팽현숙은 호주에서 생활고를 겪었던 쓰디쓴 일화도 전했습니다. "가끔 마트에 가면 고기가 너무 싸다. 소고기가 너무 싸더라. 사와서 갈비찜을 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때 동생 친구가 고기를 보고 놀라면서 "이건 개 사료다"라고 알렸다고 합니다. 영어를 몰랐기에 일어난 웃픈 일화였죠.



결국 6개월만에 한국행

최양락은 그 소리를 듣고 울었다고 하는데요. "돈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으니 고향이 그리웠다. 생활비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썼는데 집세 나가고 학비 나가니까 금방 떨어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국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6개월의 이민 생활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호주에서 돌아온 뒤 개그 프로그램 '알까기'로 MBC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새로운 전환을 맞았습니다. 어찌됐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부부인데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외국 생활인 만큼,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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