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주의' 중국인이 올해 여행 가고 싶다는 나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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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주의' 중국인이 올해 여행 가고 싶다는 나라 1위

∴∞∴ 2020. 4. 26. 20:45

모두 알다시피 중국 우한은 코로나 19 발원지로 알려져있죠. 이런 중국에서 올 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통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 시국에?" 라는 의문이 들지요. 또한 가장 떠나고 싶은 국가도 꼽았는데요. 어느 나라인지 이쯤되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무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해외 여행을 희망"

중국 현지 여행 소비자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올해 해외 여행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비율이지요. 조사에 임한 인원의 절반 이상의 비율이니까요. 떠나는 시기는 중국에서 가장 큰 휴일과 휴가가 있다는 8월, 10월, 12월로 꼽고 있죠.


1위는 바로, 태국

중국인들이 올 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국가 1위는 바로 태국입니다. 태국 또한 코로나 19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아시아 관광 국가 중 하나이지요. 태국은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이번 코로나 사태에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은 작년에 약 1,100 만 명의 중국 관광객을 포함 해 3,980 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태국의 관광 및 의료 산업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이며, 경제 GDP의 12 %-15 %를 차지하고 있지요. 하지만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외국인 유입 해제를 오래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태국 호텔 산업 컨설팅 회사인 C9 호텔워크에서는 4월 중순에 2020년 중국-태국 관광 설문 조사 보고서를 새로 발표했습니다. 설문 결과 중국 소비자의 71%가 태국 여행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잠재적인 관광객의 83%가 단체 여행 대신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의 또 다른 발견은 태국 관광지 선호도에 대한 분석입니다. 가장 유명한 태국 관광지는 방콕, 푸켓, 치앙마이, 코사무이 및 파타야인데요. 수요의 75% 이상이 상위 몇 군데의 목적지에 집중되어 있지요.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씨트립에서 발표한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한국, 몰디브등이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혔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요즘 여행 트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젊고 독립적이며 디지털 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떠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할 경우 가져올 교차 감염과 해외 체류 시의 엄중한 위험 등을 고려해 모든 중국인에게 출국 여행을 당분간 중단할 것을 알렸지요.

중국 정부에서도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노동절 연휴에 들어가지만 해외여행이나 입국 등은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국가들이 출입국 관리를 엄격하게 하며 격리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고 국제 항공 노선이 대폭 축소돼 항공 노선이 아예 끊긴 상태라 입국은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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