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아시아인" 식당에서 인종차별한 기업 CEO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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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시아인" 식당에서 인종차별한 기업 CEO의 최후

∴∞∴ 2021. 2. 4. 18:56
'아시안 차별'
코로나 19 이후로 급증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중국 우한이라는 이유로, 아시안 차별이 더욱 더 심해졌다는 통계가 있었는데요. 7월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한 기업 CEO가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이슈가 일어나 화제입니다.



한 동양인 가족이 생일파티를 열자..

한 동양인 남성과 가족은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레스토랑에 들렸는데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때 갑자기 한 남성이 가운뎃 손가락을 들며 그와 가족들을 조롱했습니다.



인종차별자의 놀라운 한마디

그는 "이놈의 XX들은 떠나야 해. 너희가 어디서 왔던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 등 인종차별적 발언과 함께 거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를 본 다른 손님들은 그의 행동을 저지했지만 그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계속됐죠. 이 가운데 한 레스토랑 여성 직원이 "우리 손님들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당장 여기서 나가요"라고 강경하게 대응한 것인데요.



일주일만에 그녀를 위해 모인 모금액이..

그녀의 단호한 대처는 피해받은 동양인 가족이 촬영한 영상에 담겼고, 영상이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의 칭찬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동한 누리꾼들은 그녀를 위한 펀딩 모금을 시작했고 일주일만에 총 1억원에 가까운 모금액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OOO의 CEO?

한편 모욕적인 욕설을 쏟아냈던 남성은 한 기업의 CEO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솔리드8(Solid8)'의 CEO 마이클 로프트 하우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사실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내게 됐는데요.



인종차별한 CEO의 최후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로프트하우스는 "영상 속에서 자제력을 잃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한 내 모습은 너무나 끔찍했다. 나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며 피해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는 성명문을 냈고, 결국 CEO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간만에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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