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명품백 자연스레 걸쳤는데..세관에서 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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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 명품백 자연스레 걸쳤는데..세관에서 걸리는 이유

∴∞∴ 2020. 4. 19. 19:39

해외여행의 마지막 관문이라는 이 것. 여행을 마친 후 거치게 되는 세관 신고입니다. 자진신고 감면 혜택 제도가 생기면서 신고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여전히 면세 통관 범위를 초과한 물건을 숨기거나 반입이 제한된 물건을 몰래 가지고 들어와 세관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예상대로 명품 가방인데요. 다른 품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에 속하는 물품인 만큼,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벌금을 내는 사례도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발적으로 세금 신고를 해야하지만 실제로 하는 경우보다는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아직도 많습니다. 또한 걸리지 않는 꼼수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들도 흔한데요. 이는 엄연히 불법 행위입니다. 또한 세관검사하는 검수원들은 우리의 예상보다 '매의 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엑스레이 판독을 거치면 캐리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손쉽게 알아낼 수 있죠. 또한, 이를 적발하기 위해 세관 직원들은 명품 브랜드에서 어떤 신제품을 출시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검수원은 여행객이 여행 횟수가 잦다는 구체적 개인정보도 이미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관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물품들은 무엇일까요? 명품 가방서부터 술,시계 담배와 같은 인기 쇼핑리스트 물품으로 전해집니다. 이 중 고가 제품들은 통관 범위를 초과하게 되어 자주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놀랍게도 세관원은 해외신용카드 사용액과 구매 장소 또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할인 기간에 맞춰서 샀고 어디서 샀는지도 파악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또한 어느 국가를 다녀 왔는지, 언제 갔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정보를 활용해 휴대물품을 단속합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외국에서 한 분기에 5000달러 이상의 물건을 신용카드로 혹은 현금을 인출하여 사용하면 그 내역이 석 달에 한번 카드사에서 관세청으로 전달되어 실시간으로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공항세관에서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나 이제는 해외에서 구매 혹은 현금을 인출시 카드사에서 실시간으로 관세청에 전달하니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의 환전금액이 미화 만 달러가 넘는 경우 해당 외국환은행은 세관에 통보하게 됩니다. 이 것은 미화 만 달러의 범위는 달러, 원화, 자기앞수표, 여행자수표를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외국 현지에서 미화 만 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세관에게 연락이 가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한도 초과 금액의 10%를 벌금으로 내고 자금출처 조사까지 받게 되는데요. 출입국 시 미화 만 달러를 초과 소지하면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세점 쇼핑액.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환전금액 해외 현금인출기록, 해외여행 횟수에 여기다 세부적인 기준을 더 추가해 단속하고 있습니다. 면세 초과 된 물품은 반드시 자진 신고하셔서 관세의 30% 할인받으시기 바랍니다.

세관신고 관련법은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자진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기 때문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숨겨 들어오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며, 자진신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